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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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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세상을 밝히는 기술, 세계를 이끄는 연구로 전력산업의 미래를 주도합니다.

  • 작성일 2021-07-23
  • 조회수 29118
커뮤니케이션팀

안녕하세요. 상명인 여러분!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한 달가량이 지났는데요.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많이들 지쳐있을 텐데요. 

이러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급증하고 있는 전력수요를 조절하고 국내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5개월 차 신임 연구원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딘 김선오 동문(전기공학전공 15학번)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A. 

상명대학교 전기공학과 15학번 김선오입니다.

학 석사연계과정을 통해 지난해 8월, 대학원 에너지그리드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5개월 차 신임 연구원입니다.



Q.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A. 

전력연구원은 지속해서 변화하는 전력산업에 대비해 국내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광역 전력계통 실시간 해석기술, 지중케이블 시험기술,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DAS) 기술 등을 개발해 세계 최고의 전기 품질을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연구기관입니다.


현재는 해상풍력단지 계통 연계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등 에너지 전환에 발맞춰 전력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학 시절 선배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A. 

저는 학과 학생회, 학술 동아리 활동 등 선후배와 잘 융화되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학생회, 학과 학술 동아리 등에 참여하면서 선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멘토링활동을 통해 후배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사진 : 대학원 재학 중 경진대회 수상한 김선오 동문>


학교생활 외에는 ‘방학마다 해외 경험하기’를 실천했습니다. 

개인적 여행뿐 아니라 학교에서 지원하는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산업시찰 등에 참여했는데 어학연수를 통해 필리핀과 미국을 다녀왔고, 산업시찰을 통해 중국을 다녀왔는데 이때의 경험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후배들이 이러한 경험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 안타까운데, 코로나 상황이 해결되면 후배들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를 경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는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Q.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현재 업무와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A.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에 걸친 전반적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전기공학을 전공하며 배운 지식은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기초전기학을 시작으로 전력경제, 계측 및 제어 등 전기공학전공의 전체적인 커리큘럼은 모두 연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저는 HVDC연계 전력계통 해석에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대학의 전력전자, 전력기기, 전력계통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Q. 대학원에 진학하셨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A.

학부 3학년에 좋은 기회로 지도교수님께서 수행하시는 연구과제의 학부 연구생으로 참여했습니다. 선배님들이 작성한 연구논문이나 보고서를 읽고 배우면서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계통 해석 등에 흥미가 생겼고, 학 석사연계과정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정책보고서를 읽다가 언젠가 나도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전력산업, 정책 등에 제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아주 큰 포부를 가졌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 이후 특정 기업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막연히 ‘연구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습니다.


<사진 : 국외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선오 동문>



Q.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을 고민하는 많은 후배에게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A.

저와 같이 학부 연구생이나 학 석사연계과정 등을 잘 고려해서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후배가 대학원 선택에 있어 2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전공 분야를 더 세부적이고, 깊이 있게 선택하고 공부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겪은 대학원은 학문 연구뿐 아니라 업무에 필요한 문서작성, 발표, 행정 능력과 같은 전반적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고,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기 때문에 학문적으로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지 말고, 나의 성장과 값진 경험을 위해 일단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Q. 만약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가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요?

A.

저는 ‘시도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하지 말자’, ‘기회는 스스로 잡는 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 역시 이 두 가지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두려움으로 시도하지 않아 후회한 경험.

또, 이로 인해 놓쳐버린 기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실패해서 포기하게 되더라도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후배들도 대학원 진학뿐 아니라 사소한 결정에 대해서도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고, 좋은 기회를 얻기를 바랍니다.




Q. 앞으로 선배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저는 단기적 계획으로는 ‘신입’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연구뿐 아니라 ‘업무’를 잘하는 연구원이 되는 것 입니다.


장기적 목표로는 초심과 같이 ‘전력산업의 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저의 연구가 전력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영향력 있고 신뢰가 높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